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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의 공동 취미 중에 하나가 <맛집 투어>라서 라스베가스는 일년에 두세번은 찾는다.
라스베가스를 찾기 전에 방문할 레스토랑을 7~8개 정도를 리스팅하고 순서대로 찾아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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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꼭 만나야 할 지인 A가 있어 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하는 것도 플랜에 들어가 있다.
집에서 출발할 때 A씨에게 줄 집밥들도 챙기고 갈 식당들도 미리 정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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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갈매기_1편] 라스베가스 즐기는 정통 한국 BB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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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0 Spring Mountain Road. Las Vegas, Nevada 89102
Phone : (702) 476-8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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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라스베가스를 방문한 날이 휴일이었지만 식당이 오픈하지 않았을 것 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K라는 Korean BBQ에서 A씨 가족과 만나기로 하였는데 도착하기 전에 전화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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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했는데 K레스토랑이 문을 닫았어요. 라스베가스에서는 마갈이 더 나을겁니다. 거기로 오세요"
덕분에 가던 길을 돌려 라스베가스 <마갈>에서 식사를 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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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호텔이 있는 스트립을 지나자 마자 한국 식당들이 줄지어 있는 Spring Mountain Road로 들어섰다.
예전 두어개 한식당만 있던 것을 생각하면 어이가 없을 정도로 거의 한인 타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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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콤보 두개를 주문했는데 라지가 100불 정도로 적정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반찬들이 바로 세팅이 되었는데 특별하게 눈에 띄는 것은 없고 어느 BBQ 식당에서나 비슷한 반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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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 도착한 이 후로 양식만 먹었으니 이렇게 밑반찬이 있고 고기가 나오자 마자 속이 개운해진다.
달구어진 불판에 <차돌박이>부터 올려 살짝 익자 마자 참기름으로 만든 장에 찍어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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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일품인데 샐러드에 쌈장과 함께 얹어 먹으니 한국식으로 제대로 먹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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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정살>이 나왔는데 붉은 색이 선명하고 사이사이 기름이 촘촘히 박혀있는 것이 쉽게 육질을 알 수 있었다.
달구어진 불판 위에 올려 놓았는데 기름이 자르르 흐르면서 바작하게 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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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정살>은 굳이 기름장이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소금만 살짝 찍어 먹어도 고소한 맛이 전해진다.
어떤 경우는 소고기 보다도 <항정살>의 부드러운 육질과 바작한 맛이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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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좋은 소고기를 스시에 얹기 좋은 크기로 잘라 토치로 살짝 불맛을 주었다.
한손으로 들어 입에 넣어 보았는데 한입에 쏘옥 들어가는 사이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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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질이 아주 부드러워서 정말 Sushi를 먹는 기분이 들 정도이다.
육즙도 그대로 여서 한접시를 쉽게 비웠는데 정말 제대로 된 만찬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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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이 넘쳐 2편으로 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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