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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돌풍>은 이미 LA에서 곱창과 차돌박이로 명성이 자자한 식당이다.
아리랑 마켓 옆에 있던 베트남 식당 자리에 <차돌풍>이 오픈을 한다고 해서 일찌감치 달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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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아쉽게도 Soft Opening 중이라 점심에는 영업을 하지 않는다고 하여 식사를 할 수 없었다.
그 후로 한번 간다간다 하면서도 쉽지가 않았는데 주말에야 시간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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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돌풍] 곱창에서 차돌박이까지 가성비 좋은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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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ress : 1651 West Orangethorpe Avenue. Fullerton, CA 92833
Phone : (714) 686-8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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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오픈한 식당이니 인테리어도 모던하면서 깔끔한 것이 세련된 카페같은 분위기이다.
요사이 이 근처에 생긴 곱창 전문점 중에서는 <차돌풍>이 제일 늦게 오픈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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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곱창 매니아>이니 차돌풍에서도 곱창 콤보를 주문하고 차돌국수와 차돌숙주 콤보도 주문했다.
차돌 숙주는 궁합이 잘 맞는 메뉴 중에 하나라서 집에서도 자주 만들어 먹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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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튼 제일 먼저 <차돌 숙주>가 나왔는데 먼저 차돌박이와 함께 숙주를 같이 집어 먹어 보았다.
센불에 볶아내 불맛도 느껴지지만 고소한 차돌박이와 아삭한 숙주는 우리 입맛을 사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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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돌박이 숙주 볶음도 좋지만 약간 쌀쌀한 날씨에는 뜨겁고 구수한 <차돌국수>가 제격인 것 같다.
국수를 먹기 전에 그릇 째 들어 후후 불면서 국물 맛을 보았는데 차돌박이의 고소한 맛이 그대로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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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가 뜨거울 때 김치를 척척 얹어서 함께 돌돌 말아 먹었는데 깔끔하게 떨어지는 맛이다.
우리는 콤보로 주문해 먹었지만 다음에는 <차돌국수>만 먹어도 충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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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곱창 콤보가 나왔는데 다른 메뉴도 주문을 해서 작은 사이즈라 아담해 보인다.
이미 적당히 익히 곱창과 대창을 부추, 버섯 등과 같이 내서 직원이 보는 앞에서 적당히 볶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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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창은 안에 곱이 제법 차있었고 질기지 않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곱창같은 경우는 매니아도 있지만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음식이고 식감에 대한 의견차이도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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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돌풍> 곱창은 어쨋든 합격점을 주어도 될 정도로 식감이 좋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곱창은 소스에 찍어 먹어도 좋고 구운 버섯이나 부추와 함께 즐겨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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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충분히 배가 불렀지만 달구어진 돌판을 그냥 둘 수는 없다.
돌판을 다시 달구어 양념이 된 볶음밥을 볶다가 한동안 밥을 눌린 후 먹기 시작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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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한 볶음밥을 먹으면서 칼칼한 된장찌개를 빼놓으면 섭섭할 것 같다.
<차돌풍> 된장찌개는 구수한 맛도 살리면서 매콤해서 개운하게 마무리까지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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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되는 음식점은 이렇게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써주는 것 같다.
<차돌풍>은 집에서도 가깝고 하루가 멀다 하고 <아리랑 마켓>을 가니 단골 식당이 될 수도 있겠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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