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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난>은 중국의 하와이라고 불리울 정도로 따뜻해서 휴양지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곳 이다.
나는 별로 들어보지 못한 지명이지만 인터넷을 보니 한국인들도 많이 찾는 휴양지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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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ck2Go] 로랜 하이츠에 있는 하이난 치킨 라이스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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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ress : 19255 Colima Road. Rowland Heights, CA 91748
Phone : (626) 965-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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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land Heights에는 중국 지역 별로 없는 음식이 없다.
사천, 북경, 대만, 중국식 이슬람, 홍콩 등등 인데 물론 거의 다 섭렵해서 먹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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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도 <하이난>음식은 생소한데 사천 근처에 있어 매콤하지 않을까 하는 추측을 해보았다.
요사이는 중식당에 가면 이 나물을 꼭 주문하는데 마늘을 넣고 아삭하게 Wok에 볶아낸 나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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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향이 강하게 올라와서 우리 입맛에도 잘 먹는데 어느 음식과도 잘 어울린다.
중식당에 가면 중국 분들을 살펴 보면 대부분 이 나물과 함께 식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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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특이하게 <장어덮밥>을 주문했는데 저렴한 가격답게 장어도 조금 들어있다.
장어보다는 장어 양념의 달달하고 짭쪼름한 맛으로 한그릇을 비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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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색은 별로 없는 음식이지만 그저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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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이 식당 주메뉴인 <하이난 치킨 쌀국수>가 나왔다.
버릇대로 그릇째 들어 국물 맛 부터 보았는데 그냥 밍밍한 치킨 스탁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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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칼국수는 구수한 국물에 매콤한 김치를 얹어 먹는 맛이 있지만 <치킨 국수>는 조금 다르다.
배추와 이런저런 야채가 들어있고 닭고기가 생각보다 듬뿍 얹어져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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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에 닭고기를 얹어 먹었는데 한국인인 나에게는 무언가 부족한 느낌이다.
무언가 강한 맛이 있으면 입맛에 잘 맞을 것 같은데 나에게는 흐리멍텅한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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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것 때문에 저녁이면 줄을 선다는 Chicken Rice이다.
치킨 라이스의 밥이 노란 것은 기름으로 맛을 내었기 때문인데 특이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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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먹으면서 찜닭을 젓가락으로 집어 소스에 찍어 반찬같이 먹으면 된다.
한국인에게는 프라이드 치킨이나 Roast Chicken은 익숙해도 찜닭은 어색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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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맛이 나쁘지는 않아서 한접시를 쉽게 비울 수가 있었다.
식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깍두기나 겉절이만 있으면 최상일 것 같은데,,," 하고 입맛을 다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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