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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노 피자가 직원을 만명이나 뽑았다네" 이 와중에 배달 피자는 호황을 누리는가 보다.
그리고는 일시적으로 50% 할인까지 하여 피자 배달시장을 발빠르게 선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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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배달이나 To Go 음식을 꾸준히 주문해보고 있는데 이 번에는 <El Pollo Loco>이다.
이 번 코로나19 사태가 언젠가는 끝나겠지만 외식 시장 구조가 바뀔 것이 확실하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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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내시라고 <명품 국> 하나를 더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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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 Pollo Loco] 맛도 좋고 가성비 최고인 불맛 좋은 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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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한 것은 이번 사태 후에 배달이나 To Go 규모가 상상을 초월할 만큼 파이가 커져 있을 것 이다.
외식업에 종사하는 분들이라면 바뀌는 시장에 대비해야 할 필요도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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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 Pollo Loco>는 포스팅은 안했지만 한달이면 한두번은 가던 단골 치킨전문점이다.
한국인이다 보니 느끼한 프라이드 치킨보다는 불맛을 주어 구어낸 치킨이 더 좋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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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식당 안에서 먹을 수가 없으니 To Go로 사가지고 먹기로 했다.
식당에 도착하니 Drive Thru도 길게 자동차가 줄을 서고 식당 안도 주문하려는 사람들이 줄을 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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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El Pollo Loco 치킨이 맛도 좋고 가격도 저렴하니 제일 먼저 생각이 나는가 보다.
우리도 한참을 기다려 치킨 12조각, 코오슬로, 샐러드, 소스 등을 담아 집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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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을 담은 박스 뚜껑을 열자 불향이 확 올라오면서 여전히 뜨거운 열기가 느껴진다.
제일 먼저 닭다리를 들어서 먹으니 쫄깃하게 씹히는 맛이 좋고 불맛도 진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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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짭짤한 것이 간도 잘 맞고 담백한 맛이라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El Pollo Loco 치킨처럼 기름을 쪼옥~ 뺀 치킨이라면 요즈음 처럼 집에만 있을 때 체중 늘 걱정을 안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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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라이드 치킨처럼 치킨 무가 있지는 않지만 대신 코오슬로와 샐러드가 있다.
우리는 우리 방식대로 접시에 코오슬로를 덜어 스리라챠를 듬뿍 넣어 매콤하게 비벼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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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어느정도 먹고는 토르티야에 싸서 먹는 재미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
토르티야를 펴고 그 위에 El Pollo Loco 치킨을 넉넉히 올리고 그 위에 코오슬로를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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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El Pollo Loco에서 가지고 온 매콤한 살사 소스를 넉넉히 얹어 말아 먹는다.
내가 닭고기를 많이 넣고 말은 토르티야는 멕시칸 레스토랑 타코에 비할 맛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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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개를 싸서 먹고 나니 어느새 닭고기는 뼈만 박스에 남아 있었다.
아무리 세상이 어지러워도 맛있는 것 챙겨 먹고 정신을 차리면 무사히 날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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