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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to's] 어려울 때 더 빛나는 가성비 좋은 레스토랑.

MichelleSpoon 2020. 3. 30.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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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을 보기 위해 새벽 6시에 일어나 <레스토랑 디포>를 거쳐 코스트코 비지니스에서 장을 보았다. 

그리고는 한국 마켓에서 나머지 장을 보아야 하는데 어질어질할 정도로 배가 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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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가는 길에 <Porto's>가 있어 샌드위치, 치즈롤 등 이것저것 사가기로 하였다. 

<Porto's>는 Drive Thru가 없는데 입구에 직원 몇명이 서서 안내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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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to's] 어려울 때 더 빛나는 가성비 좋은 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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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하는 대로 주차장 쪽으로 가니 주차장에 씌여져 있는 번호에 차를 주차하게 한다. 

주차할 때 메뉴를 나누어 주는데 전화를 걸어 주문을 하고 카드 결제를 하면 음식을 가져다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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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롤 9개, 치즈 포테이토 볼 9개에 쿠반 샌드위치 2개, 크로와상 샌드위치 까지 주문을 하였다. 

너무 과하게 주문을 했다 싶었는데 전체 가격이 37불 정도이니 가성비 하나만은 존경할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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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도착해서 뜨거운 커피를 내리고 제일 먼저 <크로와상 햄 & 치즈>를 꺼냈다. 

바삭하게 부서지는 크로와상에 찝짤한 햄과 고소한 치즈가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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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으로 헤비하지도 않고 깔끔하게 떨어지는 맛이라서 편하게 먹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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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to's>를 가면 오리지널 쿠반 샌드위치를 거를 수가 없다. 

납작하게 구운 따뜻한 샌드위치에 계란과 소시즈를 넣었는데 아침으로 딱 어울리는 메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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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쿠반 샌드위치는 치즈, 고기, 햄을 넣었는데 단면만 보아도 만족스러울 수 밖에 없다. 

빵은 딱딱하지는 않고 바삭바삭 소리가 날 정도로 크리스피해서 식감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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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이 얇고 상대적으로 고기, 햄, 치즈를 가득 넣어서 맛이 풍성하고 만족감도 준다. 

오믈렛이 들어간 다른 쿠반 샌드위치는 딱 아침용이라 뜨거운 블랙커피와 조화를 잘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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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먹기만 해도 배가 부르지만 그렇다고 디저트를 거를 수는 없다. 

<Porto's>는 Cheese Roll로 명성을 얻었는데 처음에는 한시간 이상 기다려야 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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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레인지에 살짝 데워서 따뜻할 때 맛을 보았는데 크로와상 처럼 여러겹이어서 바삭하고 부서지는 식감이 좋다. 

그러면서도 쫄깃하고 안에 달콤한 크림이 어떤 디저트와 비겨도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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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ese Roll을 한인들이 더 선호하는 이유는 아마도 별로 달지 않아서 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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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ese Pepper Potato Ball은 뜨거울 때 먹어야 제 맛을 알 수 있다. 

한국식으로 말하자면 크리미한 고로케 같은 맛인데 자그마한 것이 만만하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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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 많은 빵을 우리 세식구가 한번에 먹을 수는 없었다. 

각자 샌드위치 한개씩을 커피와 함께 먹고 <치즈롤>은 디저트처럼 한개씩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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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삼일에 걸쳐 간식처럼 치즈롤과 치즈볼을 먹었는데 식어도 맛이 있었다. 

<Porto's>가 지금도 잘 되는 이유는 주변 식당에 비해서 가성비가 제일 좋기 때문 일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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