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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 킹] 헐~ 소리가 나올 정도로 저렴한 햄버거.

MichelleSpoon 2020. 4. 17.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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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에 한국에서 버거킹은 맥도날드 보다도 고급인 프리미엄급 햄버거로 인정받았던 시절이 있었다. 

심지어 버거킹 매니아도 있어서 전국 버거킹을 다니던 사람이 입방아에 오른 적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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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수년 전에 미국으로 처음 이민와서 버거킹을 보니 한국처럼 프리미엄급으로 인정하고 있지는 않았다. 

그리고 미국에야 괜찮은 햄버거 전문점이 무수히 많으니 버거킹에 안 가본지도 십년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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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고TV에 나온 미셀 집밥 후기입니다 --> 

https://www.youtube.com/watch?v=bNOjbIgf6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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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 킹] 헐~ 소리가 나올 정도로 저렴한 햄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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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우연찮게 버거킹 홈페이지에 접속을 했는데 Bundle 가격이 상상을 초월한다. 

와퍼 3개, 치즈버거 3개, 프렌치프라이 3개가 불과 12불 99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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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Delivery Fee도 받지 않으니 Tip만 챙겨주면 된다. 

버거킹 <Whopper>야 사이즈는 알다 싶이 한손에 잡히지 않을 정도로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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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먼저 Whopper를 손에 들었는데 두툼한게 제법 그립감이 좋다. 

크게 한입 베어 물었는데 예전 이민 초창기에 먹었던 그 맛하고 크게 다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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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속을 보니 패티나 토마토, 양파 등은 똑같이 들어갔지만 햄버거 맛은 그저 그렇다. 

먹는 중간 빵이 흐물흐물 부스러지니 다 먹어 갈 즈음에는 부스러기처럼 되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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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가성비로만 친다면 수제 햄버거 한개 가격 정도이니 B를 주어도 무난하다. 

Whopper는 한개만 먹어도 배가 부르지만 CheeseBurger도 먹어 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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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eseBurger 크기는 Whopper의 반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빵사이에 패티와 치즈만 넣고 다른 야채 등은 들어있지 않은데 생각한 그대로의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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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치 프라이는 두툼하게 튀겨 내었는데 뜨거울 때 케쳡과 함께 먹었다. 

오랜만에 먹는 <프렌치 프라이>는 바삭하고 고소해서 하나도 남기지 않고 다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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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가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을 한다면 엄청나게 저렴한 Burger King을 권한다. 

12.99불 Bundle을 먹으면 식성 좋은 3명이 먹어도 남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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