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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볶음밥] 김치와 버터가 만나면 환상적인 맛을 만든다.

MichelleSpoon 2020. 5. 1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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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볶음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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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볶음밥] 김치와 버터가 만나면 환상적인 맛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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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별다른 준비없이 미국으로 건너와 우리 부부와 아들까지 영주권을 받고 산 세월이 15년이 되어간다. 일찌감치 유학을 왔던 아들은 언어장벽이 없으니 별다른 어려움없이 적응을 하였지만 우리 부부는 이민 온 그 날부터 그저 한인 사회에만 머물고 있는 것 같다. 아무리 한인 사회에 있어도 가끔 타인종 분들을 만나면 예의가 바르고 배려심이 남 달라서 "역시 미국이 선진국인 것 같아. 사람들이 다 공중 도덕도 잘 지키고 운전도 험하게 하지않는 것 같지 않아?" 하고 미국인들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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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번 코로나 사태가 터지고 나서 집에 있는 것이 힘들기도 하지만 타인종 때문에 더 힘든 것도 있는 것 같다. 얼마 전에는 <보바 티>를 사기 위해 보바 전문점을 찾았다. 보바 전문점을 코로나에도 호황이라 젊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구매를 하는 곳 이다. 마켓에서 장을 보아도 6피트를 철저히 지키는데 이 분들은 아랑곳 하지 않는 것 같다. 6피트를 떨어져 있지도 않지만 바짝 붙어서 서로 몸이 부딪치기까지 하니 짜증이 올라온다. 속된 말로 엉망진창인데 카운터에 있던 직원이 소리까지 질렀다. "카운터에서 떨어지세요. 거리를 지키세요" 하고 소리를 지르는데도 여전히 사람들끼리 엉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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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집에만 있으니 저녁에는 산책을 가는데 동네 사람들도 답답한지 많이 산책을 한다. 우리 부부는 당연히 마스크를 하고 라텍스 장갑까지 끼고 산책을 한다. 그런데 놀랍게도 산책하는 사람 중 반 이상이 장갑은 커녕 마스크도 쓰지 않고 돌아 다닌다. 하루가 멀다하고 확진자가 몇만명씩 나오고 사망자도 속출하는 미국에서 이렇게 다니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마스크 쓰라는 행정 명령이 떨어지기 전에 우리 부부가 마스크를 쓰고 다니면 노려 보던 사람들이 지금도 여전히 마스크를 쓰지 않고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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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비접촉 집밥 배달을 하는데 한국 사람들은 집밥세트를 집앞에 놓고 카톡을 하면 사람이 없는 것을 보고 그제서야 나온다. 혹시라도 만나게 되더라도 배달하는 직원도 마스크에 장갑을 끼었지만 손님도 마스크에 장갑을 끼고 있다. 더 조심스러운 사람은 집밥 포장한 것을 일일히 퓨렐로 용기 겉면을 다시 닦는다고 한다. 모두 한국 사람같다면 일찌감치 코로나가 끝날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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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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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Cooked Rice _ 2컵, 다진 양파 onion _ 1/4개, 

다진 김치 Kimch _ 1/4컵,다진 베이컨 Bacon _ 1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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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 Red Pepper Paste _ 1큰술, 다진 파 Scallion _ 2큰술,

 버터 Butter _ 1작은술, 설탕 Sugar _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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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추 Black Pepper _ 약간, 소금 Salt _ 필요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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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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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_분량의 양파, 김치, 베이컨을 손질해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잘게 썰어 준비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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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_달구어진 팬에 오일을 넉넉히 두르고 다져 놓았던 베이컨부터 볶기 시작한다. 

베이컨 향이 올라오기 시작하면 썰어 놓았던 양파, 김치를 넣고 섞듯이 다시 볶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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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_김치, 양파에 베이컨 향이 배었다 싶으면 준비한 밥을 넣고 다시 한번 센불에 볶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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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_밥이 약간 노릇노릇하게 되면 고추장을 넣고 골고루 섞듯이 볶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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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_마지막으로 분량의 버터와 설탕으로 간을 맞추어 가면 섞어준다.

취향에 따라 참기름이나 깨소금을 뿌려서 고소한 맛을 내어도 무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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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볶음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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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한 김치 볶음밥에 <달걀 프라이>를 얹으면 훨씬 럭셔리하게 즐길 수 있다. 

<김치 볶음밥>은 언제 먹어도 물리지 않을 정도로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메뉴 중에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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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볶음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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