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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으로 건너 오기 전 한국에는 샌드위치 전문점이 막 시작을 하고 있는 즈음이었다.
당시에 한국에서 유명하다는 샌드위치 전문점을 가서 먹어 보았지만 번도 형편없고 내용물도 그저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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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위치는 그냥 지하철 앞에서 파는 뜨근하고 달콤한 토스트가 최고지~"
이런 소리가 나올 정도의 퀄리티 였는데 미국에 와서 먹어본 샌드위치는 눈을 휘둥그레지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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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way] Footlong 하나 시키면 하나 더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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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ress : 7814 Orangethorpe Blvd Suite 103. Buena Park, CA
Phone : (714) 670-9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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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tlong 가격이 10불 정도인데 하나을 더 주니 샌드위치 하나 가격이 불과 5불 이다.
그렇다고 해서 빵이나 내용물이 허술하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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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ub Sandwich는 이름답게 햄, 로스트비프, 터키, 토마토, 양상치, 벨페퍼까지 온갖 재료가 다들어갔다.
그러다 보니 두께도 만만치 않아서 한손에 꽉 찰 정도로 두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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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한입 먹어 보았는데 짭잘하고 탱글한 햄과 부드럽고 담백한 터키가 잘 어울린다.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다 먹을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순식간에 다 먹어 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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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rkey Breast로 만든 Turkey Sandwich도 오랜만에 먹어보는데 깔끔하게 떨어지는 맛이 좋다.
다른 샌드위치처럼 기름진 무언가가 들어가 있지는 않지만 괜시리 건강해지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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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중간 할라피뇨가 들어가 있어 매콤하게 씹히는 맛 때문에 거부감없이 먹을 수 있다.
우리 가족 세명이 두가지 Footlong을 주문해 먹었는데 결국 다 먹어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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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은 좋았지만 양이 너무 많아서 결국 남은 샌드위치는 도로 싸서 놓았다.
아들이 남은 샌드위치로 저녁까지 해결했으니 Subway 샌드위치 가성비는 최고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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