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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콩나물국] 시원하고 칼칼하게 한그릇하면 개운합니다.

MichelleSpoon 2020. 6. 22.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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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콩나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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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콩나물국] 시원하고 칼칼하게 한그릇하면 개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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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한국에서는 보세 옷가게가 인기가 높아서 항상 손님들로 들끓었다. 한번은 지방 도시에 <명동보세>라는 옷가게를 어마어마한 크기로 오픈을 하게 되었다. 보통 이런 보세 옷가게는 가게 중간에 해변에서나 볼 수 있는 망루가 있었다. 망루에는 시력이 좋은 직원이 작대기(?)글 들고 앉아 있었는데 하는 일은 물건을 훔치는 좀도둑을 잡는 것 이었다. 그런데 오픈하는 당일날 잡은 좀도둑이 얼마나 많은지 문닫은 목욕탕을 빌려 거기에 일단 모아 놓았다. 좀도둑 수는 목욕탕이 발 디딜틈이 없을 정도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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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한국 좀도둑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얼마전 LA 시위때 비슷한 광경을 보았기 때문이다. 시위 초반 약탈자들이 가게마다 털고 다닐 때 공포심에 하루종일 텔레비젼에 눈을 고정하고 있었다. 92년 LA 폭동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초반 대응을 잘해 생각보다 빨리 안정을 찾았다. 당시와 다르게 약탈자들도 순식간에 제압을 해서 안심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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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옷가게도 털지만 Drug Store, Liquor Store 들도 약탈자들의 대상이었다. 경찰도 발 빠르게 움직여서 신고가 들어오면 출동을 해서 약탈자들을 잡았다. 잡은 도둑들을 플라스틱 수갑을 채워 약탈 현장 앞에 줄줄이 앉혀 놓았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시내버스가 와서 약탈자들을 실어 날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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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터는 약탈자들 숫자가 얼마나 많은지 여기저기 버스들이 다니면서 그 사람들을 실고 다니다가 신고가 들어오면 유턴을 해서 또 실었다. 이렇게 만차가 되면 경찰서에 내려 놓고는 다시 시내로 돌아오는 광경이 그대로 헬리콥터에 잡혔다. 폭동이 휩쓸고 지나간 다음 날 그 지역으로 남편이 배달을 나가서 하루종일 걱정이 되었다. 다행이 배달 중간에 차를 세워 놓고 전화를 했다. "시위 지역에 청소차, 자원 봉사자들이 몽땅 나와서 청소도 하고 낙서도 지우고 있어" 알고 보니 하루 만에 몽땅 청소를 해놓았다는 것이다. 그러고 보니 이 것이 미국의 힘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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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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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_ 1/2 파운드, 콩나물 _ 1 파운드, 참기름 _ 1큰술, 

고추가루 _ 2큰술, 다진 김치 _ 1컵, 파 _ 필요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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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간장 _ 1큰술, 소금 _ 적당량, 다진 청양 고추 _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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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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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_쇠고기는 불고기 감으로 준비해서 핏물을 제거해 놓는다. 

핏물을 제거한 소고기를 기름을 떼어 내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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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_달구어진 냄비에 올리브오일을 약간 두르고 분량의 소고기를 넣은 후 센불에 볶는다. 

어느정도 볶아 졌다 싶으면 참기름을 넣고 다시 볶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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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_여기에 분량의 고추가루를 넣고 섞듯이 다시 볶아 준다. 

미리 소고기에 고추가루를 넣고 볶으면 국물을 깔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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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_어느정도 볶아 졌으면 육수를 붓고 다시 한번 센불에 끓여 준다.

한소큼 끓었다 싶으면 잘게 썰어 놓은 김치를 넣고 다시 한소큼 끓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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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_ 마지막으로 다듬어 놓은 콩나물을 넣고 뚜껑을 덮은 후 5분 정도 팔팔 끓여 준다. 

여기에 준비한 국간장을 넣고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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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_간을 맞춘 <쇠고기 김치 콩나물국>에 썰어 놓은 대파을 넣고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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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콩나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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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콩나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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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라면 거부할 수 없는 음식이 몇가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김치 콩나물국>이다. 

<술>이라도 몇잔 한 다음 날에 <김치 콩나물국>을 먹으면 '어~ 시원하다!!' 하는 소리가 저절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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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콩나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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