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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 치즈 스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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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 치즈 스테이크] 고소한 치즈 풍미를 그대로 살린 샌드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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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왜 이 식당에서는 햄버거 스테이크를 안팔아요?" 식당이라고 오픈을 하고 나면 손님들 마다 충고라고 한마디씩 한다. 처음 오픈할 때는 이런 손님을 만나도 그러려니 하고 무심결에 흘려 버린다. 그런데 매상이 떨어지는 날이면 손님들이 무심코 던지는 말들을 흘려들을 수가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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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가 나빠서 메뉴가 떨어지나?" 이런 걱정이 시작되면 식당에서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저 번에 손님이 그러는데 햄버거 스테이크가 왜 없나고 하더라구요~" 전에 손님이 충고한 말이 생각나서 의논한 끝에 메뉴에 햄버거 스테이크를 추가한다. 그런데 그 전에는 그렇게 찾았던 햄버거 스테이크가 메뉴에 넣고 나니 하루에 한개도 주문이 들어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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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개가 너무 심심해요" 혹은 "음식이 너무 짜서 먹을 수가 없어요" 이런 컴플레인이 들어오면 그 때 마다 간을 조절한다. 손님들 하는 말에 이런 식으로 끌려가다 보면 나중에는 도대체 무슨 맛인지 엉망진창이 되고 만다. 사실 이런 일들은 대부분 식당들이 겪는 일이고 고민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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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 캐더링을 하다 보면 손님들에게 "너무 맛있게 잘 먹고 있습니다" 등 기분 좋은 카톡을 많이 받는다. 허지만 가끔은 "음식이 너무 짜요" 라든가 "싱거워서 먹을 수가 없어요" 같은 불만도 듣는다. 그렇다고 그 때 마다 음식 레시피를 바꿀 수는 없는 노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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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동안 장사해왔던 A한식당이 문을 닫았다. 오렌지카운티에서 찌개로 명성을 떨치던 식당이었는데 어느날인가 맛이 바뀌고 말았다. 주방장이 바뀌면서 찌개 레시피를 자기식대로 바꾸었던 모양이다. "어? 맛이 왜이래요" 하고 손님이 컴플레인을 하자 "계산 안하셔도 되니까 나가세요!!" 하고 손님을 쫓아 내었나 보다. 손님은 얼떨결에 쫓겨 나와 주차장으로 걸어 가는데 사장이 손님쪽으로 소금을 휙 뿌리더라는 것 이다. 미국 땅에서 지금 현재 소금을 뿌렸으니 금방 소문이 나고 결국 폐업을 하게 되었다. 여하튼 식당 장사하기 쉽지 않은 세상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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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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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등심 _ 1 1/2 파운드, 그린 벨페퍼 _ 3개, 양파 _ 1개,
올리브 오일 _ 2큰술, 소금 _ 적당량, 후추 _ 적당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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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volone 치즈 _ 8장, 호기빵 _ 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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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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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_ 달구어진 팬에 올리브 오일을 적당히 넣는다.
여기에 슬라이스한 양파를 넣고 어느정도 볶다가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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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_양파가 카라멜라이즈 되려면 10분 이상 볶아 주어야 한다.
완성한 양파는 팬에 담은 채로 놓아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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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_달구어진 팬에 역시 올리브오일을 넣고 썰어 놓은 등심을 넣는다.
등심이 어느정도 익으면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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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_볶아 놓은 등심에 준비한 양파를 넣는다.
여기에 벨페퍼와 Provolone 치즈를 넣고 섞은 후 뚜껑을 3분 정도 덮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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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_준비한 호기빵 사에에 완성한 소고기를 넣은 후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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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 치즈 스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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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 치즈 스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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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은 햄버거 보다는 필리 치즈 스테이크같은 샌드위치를 선호한다.
대부분은 전문점에서 사먹지만 가끔은 이렇게 집에서 만들어 먹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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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 치즈 스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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