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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김치찌개] 구수하고 얼큰한 김치찌개~

MichelleSpoon 2020. 7. 26.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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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김치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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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김치찌개] 구수하고 얼큰한 김치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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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김이 진리야. 무슨 음식이던 튀겨 먹으면 맛이 없을 수가 없다니까" 가끔 셰프들끼리 만나서 이야기를 하다 보면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 요사이는 생각지도 않은 음식을 튀겨 먹는 것을 가끔 동영상으로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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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한 일식집에서 아이스크림을 후식으로 튀겨 내어 입소문을 탄 적이 있다. 미국에서는 오레오를 튀겨 먹는 사람도 있고 그야말로 안 튀겨 먹는 음식이 없다. 한국에 유명 개그맨인 강재준이 나오는 유튜브를 즐겨 보는데 얼마 전에는 햄버거를 튀겨 먹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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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에 튀김옷과 빵가루를 입혀서 통째로 튀겨서 먹는 장면을 보았다. "어?? 저렇게 먹어도 맛있겠는데,,," 나는 어이없어서 보고 있는데 남편은 입맛이 도는가 보다. "허긴 그냥 햄버거보다 바삭바삭하게 부서지는 식감까지 느낄 수 있으니 맛은 있겠네. 그런데 저렇게 튀기면 도대체 칼로리가 얼마나 될까?" 나이가 들었는지 이런 걱정부터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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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있을 때는 코엑스 몰에 있던 베니건스에 자주 갔었는데,,, 여보는 항상 몬테 크리스토 샌드위치 먹었잖아" 그러고 보니 강재준의 햄버거 튀김 원조가 베니건스 몬테 크리스토 샌드위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식빵  사이에 치즈, 햄, 칠면조 햄 등을 가득 채워서 발채 하게 튀겨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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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 크리스토 샌드위치를 두손으로 잡고 한 입 물으면 바삭하고 부서지는 느낌이 좋았다. 어쨌든 치즈와 햄으로 속까지 빵빵하게 채웠으니 언제 먹어도 맛이 있었다. 그렇게 몬테 크리스토로 유명했던 <베니건스>가 이제는 한국에서 영원히 철수했다니 세월이 원망스럽기도 하다. "혹시 미국 베니건스에도 같은 메뉴가 있나?" 이렇게 고개를 갸웃거리자 남편이 "코로나 끝나면 제일 먼저 베니건스부터 가보자고,, ㅎㅎ" 하고 웃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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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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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김치 _ 반포기, 돼지고기 _ 반파운드, 두부 _ 1모,

양파 _ 1개, 파 _ 2대, 청양고추 _ 2개, 후추 _ 약간, 육수 _ 2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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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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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국물 _ 1컵, 진간장 _ 3큰술, 설탕 _ 1큰술, 

고추장 _ 3큰술, 다진 마늘 _ 1큰술, 고춧가루 _ 2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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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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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_냄비에 물 8컵을 붓고 분량의 다시마와 멸치, 표고를 넣고 팔팔 끓인 후 식힌다. 

이렇게 간단하게 완성한 <다시마 육수>를 김치찌개 국물로 사용하면 감칠맛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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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_육수를 끓이는 동안 준비한 돼지고기를 먹기 좋은 크기로 큼직큼직하게 썰어 준다. 

그리고 두부도 비슷한 크기로 썰어주고 양파는 채를 썰고 파는 송송 썰어 준비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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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_달구어진 팬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먹기 좋게 썰어 놓았던 돼지고기를 불맛을 주면서 구워 놓는다. 

김치는 국물을 짜서 물기를 제거하고 역시 큼직하게 썰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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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_믹싱볼에 김치국물, 진간장, 설탕, 고추장, 마늘, 고춧가루를 넣고 잘 섞는다. 

이렇게 완성한 양념장에 실온에 두어 충분히 숙성 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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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_준비가 끝났으면 찌개 끓이기 좋은 큼지막한 냄비에 채 썰어 놓은 양파를 깐다. 

양파를 깐 위에 준비해 놓았던 돼지고기, 두부, 김치를 모양을 잡으면서 예쁘게 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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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_냄비에 찌개 재료를 보기 좋게 얹었으면 만들어 놓은 육수를 조심스럽게 부어준다. 

이 상태로 한소끔 끓인 후 양념을 골고루 넣어주고 다시 끓인 후 파와 청양고추로 얹은 후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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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김치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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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김치찌개>를 끓이자 순식간에 집안에 구수한 냄새로 가득 차 버린다. 

미국인들이 이런 냄새를 맡으면 좋다 할리 없겠지만 한국 사람들에게는 입맛을 돌게 하는 냄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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