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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제육 볶음] 기사 식당에서 인기있는 메뉴는 이유가 있죠.

MichelleSpoon 2020. 7. 2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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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제육 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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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제육 볶음] 기사 식당에서 인기있는 메뉴는 이유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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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제니에게 전화가 왔다. "Beach 길에 A식당 있잖아요. 코로나인데도 장사가 더 잘된데요" 이게 무슨 소리인가 싶어 "이런 시국에 장사가 괜찮은 식당이 있어요?" 이렇게 물었다. "배달비도 받지 않고 음식 배달 해주고 배달 주문을 하면 더 푸짐하게 담아 준다네요" 코로나가 시작되고 A식당은 가족 모두가 나와 장사를 하는데 음식에 정성을 다한다는 것 이다. 뿐만 아니라 식재도 아끼지 않고 푸짐하게 담아준다니 솔깃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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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따라 친구 부부와 정원에서 뚝 떨어져 식사를 하기로 해서 무슨 메뉴가 맛있는지 물어 보았다. "선생님 아구찜을 시켜 드세요. 우아~ 칼칼한게 먹고 나면 개운하다니까요" 하고 아구찜을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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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부부가 오는 시간 삼심분 전에 A식당에 전화를 했다. 전화를 하자마자 "주소 주시면 배달 가능한지 볼께요. 주소 좀 불러 주세요" 대뜸 주소부터 물어 본다. "배달 가능한 지역이구요. 주문 받을께요?" 이렇게 단답식으로 다그치니 당황스러웠다. "아구찜이 얼마인가요?" 하고 물어보자 "아구찜은 텍스 포함해서 47불입니다. 다른 메뉴도 주문하셔야 배달이 가능합니다" 이런 대답이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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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50불이 넘어야 배달이 가능하다는 것 이다. 갑자기 무어라고 대답을 하여야 할지 몰라 "어?? 3불이 부족하네요. 무얼 시키지,,," 하고 잠시 몇초간 생각 하는데 "생각나시면 다시 전화주세요" 하고 전화를 끊어 버린다. 남편이 옆에서 듣고 있다가 "음식을 가지고 오면 어차피 팁을 주어야 하는데 그러면 50불이 당연히 넘지" 이렇게 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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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식당 나름대로 50불 이상만 배달이 가능하다는 룰이 있으니 그 이하로 배달 주문을 하면 안되는 것이 당연하다. 안타까운 것은 서비스업을 하는 식당이 예전 한국 공무원처럼 전화를 받고 있다는 것 이다. "그럼 냉면 두개 추가해서 주문해" 남편이 속없이 충고를 한다. 허지만 이미 마음이 상할대로 상해서 주문할 마음이 사라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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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에 모두들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이렇게 비지니스를 하는 분을 발견한다는 것에 경이롭게 까지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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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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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Pork _ 1/2파운드, 묵은 김치 _ 1컵, 새송이버섯 _ 1/4컵, 

양파 onion _ 1/4컵, 깻잎 Sesame Leaf _ 필요량, 대파 Scallion _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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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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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진 마늘 Garlic _ 1큰술, 고추장 Red Pepper Paste _ 2큰술, 

설탕 Sugar _ 1큰술, 식용유 Cooking Oil _ 1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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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추 Black Pepper _ 약간, 생강즙 Ginger Juice _ 1작은술, 

참기름 Sesame Oil _ 약간, 참깨 Sesame _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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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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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_믹싱볼에 마늘, 고추장, 설탕, 식용유, 후추, 생강즙, 참기름, 참깨를 넣고 잘 섞어 양념장을 완성한다.

완성한 양념장은 실온에서 서너시간 숙성을 시킨 후 사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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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_돼지고기는 불고기 감으로 준비하여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놓는다.

김치는 적당히 속을 털어내고 적당한 크기로 썰어 준비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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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_당근과 양파는 손질하여 채를 썰어 놓고 대파는 어슷썰기하고 깻잎은 굵게 채를 썰어 준비해 놓는다.

버섯은 손질을 한 후에 소금물에 살짝 절여 놓았다가 물기를 제거하고 먹기 좋은 크기로 찢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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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_믹싱볼에 썰어 놓은 돼지고기를 넣고 역시 만들어 놓았던 양념장을 넣고 잘 섞어준다.

역시 양념이 어느정도 배일 때 까지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가 요리를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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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_달구어진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양념한 돼지고기를 볶는다. 

어느정도 볶아졌다 싶으면 미리 준미한 김치와 야채, 버섯을 넣고 볶은 후 <김치 제육 볶음>을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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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제육 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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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장에 재워 놓았던 <제육>을 꺼내어 센불에 재빨리 볶아 내고 상추는 흐르는 물에 씻는다. 

약간 매콤하게 볶아낸 김치제육볶음에 쌈장까지 준비하고 상추도 소쿠리에 담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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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이 별로 없어 메뉴 걱정이 될 때는 <제육볶음>이 정답인 것 같다. 

부드러운 돼지고기를 칼칼하게 양념을 해서 볶아 상추와 함께 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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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제육 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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