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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라쉬] 한그릇하면 속이 든든한 헝가리식 비프 스튜.

MichelleSpoon 2020. 8. 3.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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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ulash S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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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라쉬] 한그릇하면 속이 든든한 헝가리식 비프 스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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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전에는 굳이 차를 몰고 La Mirada Park까지 가서 한두시간 파크를 산책하고 돌아오곤 했다. 그런데 코로나가 시작될 즈음에 마스크를 하고 파크를 찾았는데 우리 부부를 이상한 눈으로 바라 보았다. 아무도 마스크를 쓰지 않는데 마스크를 쓰고 공원에 산책을 오니 다른 사람 눈총이 따가워 동네를 한바퀴 도는 것으로 코스를 바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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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산책 하는 곳은 한국 식당들이 몰려 있는 곳을 지날 수 밖에 없다. 우리가 가는 코스에 한국 식당들이 모여 있는데 산책하는 저녁 무렵이면 A식당의 젊은 사장이 나와 뒷짐을 지고 식당 앞에 서서 한숨을 '푹푹' 쉬고 있었다. "저 양반 보기만 해도 너무 안되지 않았어?" 남편도 이런 식으로 혀를 끌끌 찼다. 식당이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 코로나가 왔으니 젊은 사장이 얼마나 속이 끓을 까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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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더니 얼마 전 OutDoor 영업이 가능해 지면서 A식당에 커다란 변화가 생겼다. 식당 앞에 있는 주차장에 천막을 치고 메뉴도 포장마차 식으로 바꾸고 나서는 손님들이 몰려 들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서너 테이블 놓고 야외 영업을 시작하더니 점점 테이블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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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바빠 일이주 산책을 못하고 오랜만에 산책을 나왔는데 A식당 쪽이 손님들로 버글버글하다. "어?? 텐트치려고 대대적으로 공사를 마치고 엄청나게 큰 텐트로 바꾸었네,,," 비지니스가 잘 되니 대형 텐트로 바꾸고 테이블고 십여개로 늘려 놓았다. 테이블마다 손님들이 안주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있었는데 웨이팅하는 손님들도 서너팀은 되어 보였다. "알지도 못하는 젊은 사장이지만 내일처럼 기분이 좋네" 이런 모습을 보자 괜시리 우리도 기분이 좋아졌다. 아무리 어려워도 열심히 길을 찾으면 찾을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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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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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_ 1파운드, 양파 _ 1개, 파프리카 _ 1개, 마늘 _ 필요량,

새송이 버섯 _ 1/2파운드, 감자 _ 3~4개, 당근 _ 2개, 

아스파라거스 _ 필요량, 버터 _ 필요량, 밀가루 _ 2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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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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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페이스트 _ 1/2파운드, 케쳡 _ 5큰술, 파프리카 파우더 _ 적당량,

소금 _ 1큰술, 설탕 _ 1큰술, 레드와인 _ 필요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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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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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_감자, 새송이버섯, 당근은 먹기 좋은 크기로 깍뚝썰기 한다. 

양파와 마늘은 잘게 다지고 아스파라거스는 손질해서 먹기 좋은 크리고 잘라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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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_준비한 소고기는 큼직큼직하게 깍뚝썰기를 해서 밀가루를 살짝 묻쳐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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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_달구어진 냄비에 준비한 마늘을 넣고 갈색을 될 때 까지 볶다가 마늘을 넣는다. 

양파가 투명해지면 준비한 소고기를 넣고 같이 볶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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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_어느정도 볶다가 물, 레드와인, 야채를 넣고 한소끔 끓여준다. 

여기에 토마토 페이스트, 파프리카를 넣고 다시 한번 끓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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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_센불로 끓이다가 중간 불을 줄여 뭉근하게 20~30분 정도 더 끓여준다. 

어느정도 끓었다 싶으면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하여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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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ulash S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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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ulash Soup>는 헝가리 스프라서 생소하기는 하지만 우리 입맛에도 잘 맞는다. 

굴라쉬 스프를 끓이면서 보리를 넣어 끓여 먹어도 좋고 바게뜨 빵을 구워 같이 먹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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