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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멕시코를 들락 거리던 놀러 다니던 시절이 있었다.
비즈니스와는 상관이 없이 친구 부부 뒤를 졸졸 따라다니면서 여기저기 구경을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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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이런저런 에피소드도 많지만 즐거웠던 일 중에 하나는 진짜 멕시칸 푸드를 먹어 보는 것이었다.
미국화 시키지 않은 오리지널 멕시칸 푸드는 내 입맛을 사로 잡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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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월요일(9월21일) 저녁까지 Michelle의 <집밥 7종 세트> 주문받고 있습니다.
마고 TV에 나온 집밥 후기 --> https://www.youtube.com/watch?v=bNOjbIgf6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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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tanedas] 진한 오리지널 멕시칸 푸드에 마음이 쏠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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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ress : 580 South Beach Blvd. La Habra, CA
Phone : (562) 694-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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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따라 유난히 배가 고파서 메뉴에 있는 타코, 부리토, 퀘사디야까지 다양하게 주문을 했다.
코로나 후로 웬만해서는 도어 대시나 Uber Eats 같은 앱을 이용해서 배달음식을 시켜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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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배달이 왔는데 식탁에 펼쳐 놓으니 진수성찬이 되었다.
멕시칸 푸드가 먹음직스러워 보이니 남편이 슬쩍 냉장고에 가서 차가운 맥주 한 병을 들고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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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리토를 반으로 잘라 보니 속을 탄탄하게 채웠는데 보기만 해도 입맛이 돈다.
크게 한입 베어 물었는데 다른 레스토랑과 달리 진한 소스 맛이 나고 불맛까지 올라와 만족도를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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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사디야도 다른 멕시칸 레스토랑과 달리 치즈만 넣은 것이 아니라 이런저런 재료를 가득 넣고 구웠다.
치즈가 주우욱~ 늘어나면서 고소한 맛도 풍부했지만 입에 착착 감기는 소스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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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가장 우리가 좋아했던 메뉴는 Carne Asada Fries였다.
바삭하게 튀겨낸 프렌치프라이에 불맛을 준 소고기를 가득 얹고 그 위에 과카몰레, 치즈, 사우어크림까지 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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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치프라이에 맛있는 재료는 모두 올린 모양인데 생긴만큼 맛도 있고 양도 푸짐하다.
매콤한 것을 좋아하는 남편은 핫 소스를 뿌려 맥주 안주로 먹었는데 셋이 나누어 먹기에도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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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코로나 기간 내내 자주 주문해 먹을 것 같은 가성비 좋은 멕시칸 레스토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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