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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카나] 양념 치킨 맛있다고 벌써 소문이 자자하네요.

MichelleSpoon 2020. 10. 8.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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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페리카나 양념치킨 드셔보셨어요??"

내가 맛집 포스팅을 지속적으로 하니 여기저기 아는 분들이 맛집 추천을 하는 전화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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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양념치킨하고 맥주를 마셨는데 정말 좋더라구요" 이런 소리를 들어도 무관심했다. 

이 코로나 시대에 굳이 가서 먹을 필요까지 있을까 하다가 어느날 치맥이 땅기는날 찾아가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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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카나] 양념 치킨 맛있다고 벌써 소문이 자자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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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ress : 6930 Beach Blvd Unit-L 130. Buena Park, CA 

Phone : (714) 912-27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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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이나 배달을 해서 먹을 수도 있지만 이왕이면 바로 튀겨낸 양념 치킨을 먹기 위해 실내에서 먹기로 했다. 

다행이 다이닝 손님은 별로 없어 부담스럽지 않았는데 To Go가 많아 한참을 기다려야 먹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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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주문한 <치킨 버거>가 나왔는데 가격은 약간 비싸지만 반으로 잘라보니 두툼한 치킨살이 어마어마하다. 

한입을 크게 물었는데 쥬시한 치킨 살도 좋지만 소스도 짜지 않고 적당해서 맛이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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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전문점이니 치킨 샌드위치는 제대로 만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혼자 먹기에는 많을 정도로 양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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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한참을 기다려서야 <양념 치킨>이 나왔는데 비쥬얼부터 예사롭지가 않다. 

보기에도 매장에서 적당히 섞어 만든 소스가 아닌 것은 한번에 알아 볼 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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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한 마음에 한조각을 들어 맛을 보았는데 그야말로 매콤달콤한 맛이 입을 사로 잡는다. 

"우아~ 괜히 맛있다고 소문난게 아니네~" 남편도 맛을 보더니 눈이 큼지막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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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고 있는 플러튼 근처만 해도 한국 치킨 전문점이 셀 수도 없이 많다. 

대부분 우리 입맛에 딱 떨어지는 한국식 양념치킨을 만드는 곳은 별로 없었는데 제대로 만났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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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도 신선한 것을 써서 육즙이 그대로 이고 그야말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다. 

맛있는 양념 치킨을 먹게 되니 맥주 생각이 간절하지만 점심이라 넘어가기로 하고 치킨 한마리를 뼈만 남기고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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