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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사는 기간이 늘어날수록 한국 음식에 더 정이가고 애착이 가는 것 같다.
미국에 사는 일부 한국인 중에는 햄버거 이야기만 나와도 펄쩍 뛸 정도로 싫어하는 분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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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직업이 요리사이다 보니 가리지 않고 먹어 보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그래도 유난히 달달한 미국 빵을 먹다 보면 우리 입맛에 맞는 투박한 한국 빵이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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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akery] 한국 생각이 나고 한국 빵이 땅기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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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ress : 6924 Beach Blvd K-339. Buena Park, CA 90621
Phone : (714) 402-3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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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로 오랜만에 영화를 보러 와서 남는 시간에 간단하게 한국 빵을 먹기로 했다.
Cafe The Bakery는 한층 아래로 내려와야 하는데 야외 테이블에는 제법 손님들이 앉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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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에 한국 사람들에게 소문난 튀김 소보로도 주문을 했다.
튀겨냈으니 당연하지만 기름이 포장지까지 배어 나와 있어 느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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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만 그렇게 느끼하지도 않았고 기름이 입에서 도는 것 같지도 않았다.
빵의 겉은 바삭하고 안은 달달한 팥으로 채웠는데 전형적인 한국식 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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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빵들은 다양한 빵들로 주문했는데 역시 한국에서 먹어 보았던 그런 빵들이다.
허지만 The Bakery는 여기에 진출해 있는 프랜차이즈 빵집들 하고는 확연하게 다른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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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 빵도 각자 집어서 반씩 잘라 맛을 보았다.
크림으로 속을 채운 빵은 예상한대로 크림이 달지 않아서 두어개는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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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akery는 한국식 프랜차이즈 빵집이나 미국 빵집하고 당도라든지 텍스쳐에서 차이가 많다.
그러니 고객들이 맛에 대한 호불호가 있을 것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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