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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에야] 한번 맛들이면 빠져 나오기 힘들다는 스페인 음식.

MichelleSpoon 2020. 10. 18.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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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 빠에야 _ Seafood Pae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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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에야] 한번 맛들이면 빠져 나오기 힘들다는 스페인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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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나 보러 갑시다!!" 남편이 비장한 결심을 한 듯이 의연하게 떨치고 일어났다. 예전에는 하루가 멀다 하고 이사람 저사람 만나 밥도 먹고 여행도 가곤 했는데 벌써 7개월 가까이 거의 집에만 있으니 속된 말로 미칠 노릇이다. 어떤 식으로 라도 조금이나마 일상으로 복귀를 해야지 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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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표는 미리 인터넷으로 예약을 하고 영화 시작하기 서너시간 전에 도착을 했다. 그리고는 치킨 전문점으로 가서 패티오에 앉아 양념 치킨과 생맥주도 피쳐로 주문을 했다. 시원한 야외에서 매콤달콤한 닭다리를 들고 생맥주를 벌컥벌컥 마시니 스트레스도 풀리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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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이 맛에 사는거지~" 남편이 이렇게 한마디 하니 아들과 나도 맞장구를 쳤다. 기분이 좋으니 식욕도 살아나 <치킨 윙>도 추가로 주문을 하고 피쳐도 하나를 더 주문했다. 약간 얼큰하게 술이 올라올 즈음이 되자 영화 시작할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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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으로 들어가기 전에 가족이 모여 점검을 하였다. 아껴두었던 비싼 한국산 마스크를 쓰고 라텍스 장갑까지 낀 후에야 CGV로 입장을 하였다. 놀란 감독 영화 중에서도 난해하기로 소문난 <테넷>이라 무슨 내용인지는 잘 모르겠다. 그래도 시원한 액션을 보니 속까지 뻥 뚫리는 것 같다. 2시간이 넘는 영화라는데 언제 시간이 지났는지 모르게 영화를 보았다. 이렇게 주말을 보내고 나니 한동안은 집콕에 있는 것에 덜 답답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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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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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 오일 _ 2큰술, 버터 _ 1큰술, 채썬 마늘 _ 2큰술,

양파 _ 1/2컵, 파슬리 _ 1큰술, 새우 _ 8~10개, 한치 Calamari _ 1/2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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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합 _ 10여개, 관자 Scallop _ 5개, 케이준 시즈닝 _ 1큰술,

화이트 와인 _ 1/3컵, 알보리오 라이스 Alborio Rice _ 1.5 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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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_ 1컵, 샤프론 Saffron _ 필요량, 해물 육수 Seafood Broth _ 4컵,

헤비 크림 _ 1/4컵, 파마산 치즈 _ 필요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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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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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_마늘은 꼭지 부분을 떼어 내고 슬라이스를 하고 양파는 다듬은 후 잘게 썰어 준다. 

토마토는 끓는 물에 살짝 데친 후 껍질을 까고 역시 먹기 좋게 깍뚝썰기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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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_달구어진 팬에 올리브 오일을 넉넉히 두르고 마늘을 넣은 후 향이 올라올 때 까지 볶아준다. 

어느정도 볶아 졌으면 준비한 양파, 파슬리 줄기를 넣고 다시 볶다가 해물을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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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_해물이 어느정도 익었으면 화이트 와인을 넣고 다시 한번 섞어준다. 

볶아낸 해물은 꺼내 놓고 여기에 Alborio와 다이스 토마토를 넣고 다시 볶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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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_Alborio가 한소큼 끓으면 홍합과 새우 머리로 낸 육수를 뚜껑을 조금 열고 부어 준다. 

상황을 보아가며 육수를 조금씩 넣어 주면서 Alborio를 익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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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_쌀이 어느정도 익었으면 새로운 팬에 꺼내 놓은 해산물을 넣고 센불에 볶는다. 

해산물에 생크림을 넣고 잘 섞듯이 볶은 후 익혀 놓은 쌀을 넣고 다시 섞듯이 볶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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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_완성한 <해산물 빠에야>에 파마산 치즈, 파슬리를 보기 좋게 뿌린 후 식탁에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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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 빠에야 _ Seafood Pae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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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에 따라 잘라 놓은 레몬을 손으로 즙을 내어 뿌린 후 먹어도 좋다. 

<빠에야>는 다른 서양 음식과 달리 한국인들이 먹으면 좋아할 수 있는 메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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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 빠에야 _ Seafood Pae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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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 빠에야 _ Seafood Pae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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