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 복돋우는 뛰어난 강장 식품 - 미주 중앙일보 3월 24일자 입니다.
가지고 있는 사진을 몇장 추가하였습니다.
총각은 혼자 새우를 먹으면 안된다?
제니씨는 요즈음 걱정이 하나 더 늘었다. 아이들도 뒤지지 않을 정도로 공부도 잘해 좋은 대학으로 진학하고 이 불황에도 비즈니스도 그럭저럭 유지가 된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남편이 기력이 떨어져서는 제니씨와 눈 마주치는 것을 불안해 한다.
한국에서는 이렇게 기력이 떨어진 사람들을 위해 새우 요리를 권한다. 이에 대한 속담도 몇 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서도 '허리 굽은 새우가 노인 허리를 바로 펴준다'와 '총각이 혼자 여행할 때는 새우를 먹으면 안된다' 등이 있다. 전자는 새우의 풍부한 영양을 이야기 하는 것이고 후자는 새우가 정력에 좋다는 것을 빗대어 말하는 속담이다.
한방에서는 새우가 양기를 북돋워 주고 스테미너에 근간이 되는 신장을 강화시켜 주기 때문에 뛰어난 강장 식품으로 꼽고 있다. 이렇게 좋은 새우가 콜레스테롤이 높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달걀보다도 콜레스테롤이 낮고 되려 새우의 타우린이나 불포화 지방 성분이 혈중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일부러 경계할 필요는 없다.
이제 제니씨에게 남편이 적극적으로 눈을 맞출 수 있는 '아시안 칠리 새우' 레시피를 공개한다.
▶재료
새우 15~20마리 마늘 1큰술 생강 1작은술 칠리 1작은술 화이트와인 반컵 레몬쥬스 2작은술 설탕 2작은술 피쉬소스 2작은술 홍 피망 반개 대파1작은술 올리브오일 2큰술 소금과 후추 약간
▶만들기
1.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마늘 향이 배도록 볶는다.
2. 어느 정도 볶아졌으면 분량의 생강과 칠리를 살짝 볶은 후 새우를 넣는다.
3. 화이트 와인을 넣고 졸여준다.
4. 준비 된 레몬 주스 설탕 피쉬 소스를 넣고 다시 끓인다.
5. 슬라이스한 홍피망을 넣고 마무리 한 후 다진 파를 위에 얹어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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