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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칸이 힘이 좋은 이유 '토스타다' - May/09/2011

MichelleSpoon 2011. 5. 14. 01:23

 

며칠전 신문에서 재미있는 기사를 읽게 되었다.

전직 PD 어느 지역에 가짜로 식당을 차리고 식당, 방송국, 외주협찬사 등의 블랙커넥션을 찍은 다큐영화를 만들었다는 이다.

얼핏보면 어떤 부패 고리를 찾은 같이 보인다. 그렇지만 식당업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조금 이상하다는 생각이 것이다. 식당을 운영한다는 것은 일반 사업체를 운영하는 하고는 조금 다르다. 식당 비지니스가 잘되는 것은 음식의 맛과 , 적정한 가격, 홍보, 인테리어 여러가지 요인으로 인해서 잘되는 것이겠지만 상당한 부분이 음식의 맛과 질에서 결정이 된다고 해도 크게 틀린 말이 아니다.

기사처럼 돈을 주고 방송국의 프로그램에 자기 식당을 홍보하고 잡지에 선전 기사를 낸다고 해도 음식 맛이 없다면 과연 장사가 될지는 의문이다. 제법 오래 이야기지만 한국에 있을 지인이 충무로 쪽에 식당을 오픈하게 되었다. 분은 레스토랑 비지니스를 아시는 분이라기  보다는 사업 쪽으로 무척 밝은 분이셨는데 역시 로비의 달인답게 텔레비젼과 신문에 맛집 기사로 올라오기 시작했다.

며칠 식당을 방문하게 되었는데 식사를 하기 위한 손님의 줄이 끝이 보이지 않을 지경이었다. 기다리다가 먹는 것을 포기하고 인사만 하고는 돌아왔다. 달후 다시 식당을 찾을 기회가 있었는데 놀랍게도 바쁜 시간 임에도 불구하고 식당 안에는 손님이 한명도 없었다. 아무리 홍보의 달인이라도 음식 맛과 질이 떨어지면 손님도 자연히 떨어진다. 호기심으로 먹었던 사람도 맛이 없으면 결코 식당에는 가지 않기 때문이다.

1년이 지나지 폐업을 하였다는 소식을 전해 왔다. 샐러리맨이 흔히 하는 소리가 때려치고 식당이나 한다고 하지만 식당 비지니스가 그렇게 쉽게 있는 것은 아니다. 식당 비지니스의 성공율을 높이는 것은 사장이 부단히 주방을 체크하고 음식 맛을 체크하는 것이 첫번째 할일이다.

이번  주에는멕시칸 음식인  토스타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