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킹_Baking

[찰깨빵] 변치않고 쫄깃한 너에게 반했다.

MichelleSpoon 2015. 4. 24.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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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찰빵_Sweet Rice B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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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깨빵_Sweet Rice Bun] 변치않고 쫄깃한 너에게 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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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식문화는 <국물문화>이다. 식탁에는 항상 국이나 찌개가 오르는데 당연히 숟가락이 있어야 한다. 국이야 여러 명이서 같은 숟가락을 담구어 먹지는 않지만 <찌개>의 경우는 다를 수 밖에 없다. 이제는 조금 고급스러운 식당만 가도 개인이 담아서 먹을 수 있는 <보울>을 제공하지만 개인 집에 초대를 받아가면 난감할 때도 종종있다. 식사를 초대한 A씨는 저녁식사 내내 <찌개>를 먹으면서 숟가락을 ((쪽쪽)) 빨고 다시 찌개를 떠서 먹는다. "결국 찌개는 맛도 보지 않았는데 속까지 미슥거리네" 오늘 길에 남편이 툴툴거린다. 초대받은 다른 부부도 찌개에 손도 대지 않았는데 이런 경우 사람 별로 자그마한 <보울>을 놓고 찌개를 풀수 있는 국자를 놓는 것이 예의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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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이 이런 광경을 보면 혼절했을 것 같다. 미국인들은 타인과의 <신체접촉>을 한국 사람들 보다 몇배는 예민하다. 미국인들의 식탁에서 더블 디핑(Double Dipping)하는 것은 커다란 실례인데 한번 찍었 먹었던 칩을 다시 소스에 찍어 먹는 것을 말한다. 그러니 다른 사람과 먹을 때는 <소스>를 듬뿍 찍어 한입에 넣는 것이 예의이다. 그런데 한국인들이 즐겨먹는 스프(?)에 타인의 숟가락이 수도없이 들락날락한다면 이해해 줄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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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익>씨가 쓴 칼럼은 보니 <국물문화>가 아닌 서양에서 되려 숟가락 문화가 발달했다는 것이 특이하다. 가정집의 경우는 예외겠지만 고급 레스토랑에 가면 음식에 따라 티 스푼, 스프 스푼, 선디 스푼, 디저트 스푼, 테이블 스푼 등이 깔린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서양의 숟가락 문화가 더 발달해 있는 것 같다. 대한민국이 발전하고 이런 의식있는 사람들이 지적질(?)을 하면서 자그마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요사이 들어서는 한식당에서도 코스 별로 나오는 식당이 늘고 있다. 이런 한식당은 죽숟가락, 물김치숟가락 등을 따로 내고 심지어 개인 접시나 보울도 계속 따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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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손님들 있는데서 찌개를 바로 먹는 것은 실례잖아요. 식당에서 작은 그릇을 괜히 가져다 놓은 것이 아니잖아요" 아직도 연세가 있는 분 중에서는 여전히 국물을 바로 떠서 먹는 분들이 있다. 얼마전 모임에서는 참석한 분 중에 하나가 남편에 계속 찌개를 숟가락을 담구자 그 자리에서 남편에게 면박을 준다. 우리 문화가 잘 못되었다 잘 되었다 하는 문제라기 보다는 누가 보기에도 위생적이지 않는 문화는 당장이라도 바꾸는 것이 옳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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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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찹쌀가루 Sweet Rice Powder _ 200g, 베이킹 파우더 Baking Powder _ 8g, 우유 Milk _ 150g,

설탕 Sugar _ 20g, 천일염 Sea Salt _ 2g, 노른자 Yolk _ 2개,

파마산치즈 Parmesan Cheese _ 12g, 검은깨 Black Sesame _ 2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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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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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_믹싱볼에 계란 노른자 2개와 우유를 넣고 잘 섞은 후 설탕, 소금, 파마산치즈, 베이킹소다를 넣고 다시 섞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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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_완전히 내용물이 섞였다 싶으면 준비한 <찹쌀가루>를 넣고 찰지게 반죽을 해준다.

잘 섞인 반죽에 분량의 <검은깨>를 넣고 다시 한번 반죽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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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_반죽대에 <찹쌀가루>를 넉넉히 뿌리고 완성한 반죽을 얹고 긴 막대모양으로 밀어 놓는다.

<막대모양>의 반죽을 약 40g 정도 되는 크기롤 자른 후 탁구공 모양으로 말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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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_<탁구공>모양으로 빚어낸 반죽은 <오븐팬> 위에 가지런히 올려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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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_화씨 350도로 예열한 오븐에 완성한 탁구공 모양의 반죽을 넣고 20~30분 정도 구워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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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찰빵>을 완성하자 마자 하나를 집어 보니 겉은 바삭하면서도 쫄깃한 식감은 그대로 살아있다.

아직까지 뜨거운 <깨찰빵>에 <크림버터>와 함께 내어 발라 먹었더니 그야말로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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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찰빵_Sweet Rice B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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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고있는 한국 마켓에 가보면 <깨찰빵믹스>를 팔고 있는 것을 보면 인기가 높은가 보다.

사실 몇가지 재료를 넣고 반죽해 만들기가 쉬운 <빵>중에 하나인데 굳이 <믹스>가 필요할 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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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집에는 어디든 웬만히 좋은 <오븐>은 다 가지고 있으니 빵 구워 먹는 것이 어려울 턱이 없다.

하루 날잡아 <깨찰빵>을 구워서는 아침에 토스트 대신 먹으면 점심때 까지 속이 든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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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찰빵_Sweet Rice B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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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찰빵_Sweet Rice B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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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찰빵_Sweet Rice B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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