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킹_Baking

[에스프레소 마카롱] 진한 커피 향에 정신이 번쩍든다.

MichelleSpoon 2015. 5. 5.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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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프레소 마카롱_Espresso Macar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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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프레소 마카롱_Espresso Macarons] 진한 커피 향에 정신이 번쩍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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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 전인지 명동 <사보이호텔>을 지나다가 우연히 엄청난 거구의 멕시코 분을 발견하였다. 당시만 해도 한국에서 멕시코 사람 보기가 쉽지 않은데 거기에 몸도 크니 눈이 갈 수 밖에 없다. 거기에 <셰프> 옷을 입고 있으니 호기심이 발동한 친구가 슬쩍 뭐하시는 분이냐고 물어 보았다. 호텔에 있는 자그마한 분수에 앉아 땀을 식히던 그 분은 친절하게 자기 이름이 <마리오>라고 하면서 뒤에 있는 레스토랑을 가르쳤다. 레스토랑 이름이 하워드 & 마리오(Howard & Mario)였는데 그 분이 이름을 따서 지은 것을 보니 <오너 셰프>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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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얼마지나지 않아 신문에 <마리오>에 대한 기사가 실렸다. 당시 그 분 몸무게는 230kg 즉 507파운드에 달했고 멕시코계 미국사람이었다. <마리오>는 미국 산타모니카에서 성장하였는데 집안 사람들이 모두 덩치가 커서 빅 맨 패밀리<Big Man Family)라는 음식점을 경영하였다고 한다. 이 분들은 덩치도 크지만 햄버거 크기도 어마어마해서 <산타 모니카> 명물이었다고 한다. 어느날 하워드라는 이름을 가진 한국 아이가 이 식당을 방문했는데 이 식당 아들인 <마리오>와 친하게 지냈던 모양이다. <하워드>가 돌아가는 날 <마리오>는 자신이 생각하기에 세상에서 제일 커다란 <햄버거>를 선물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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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워드>라는 한국 분은 후에 <사보이호텔>을 경영하게 되었고 어느날 <마리오>가 생각이 났던가 보다. <마리오>와 함께 <사보이호텔>에서 식당을 해보기로 하고 초청을 하였는데 요구한 조건 중에 하나가 <퍼스트클래스>로 티켓을 끊어 달라는 것 이었다고 한다. 이렇게 준비를 마치자 자신의 모습으로 만든 <마리오 인형>을 식당 앞에 세워놓고 장사를 시작하였다. <마리오>는 멕시칸답게 토티야를 튀겨낸 그릇에 샐러드를 담아내고 <토티야 샌드위치>도 메뉴로 추가하였다. 미국에서는 흔하디 흔한 메뉴이지만 당시 <한국인>들에게는 낯설기만 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사업은 접을 수 밖에 없었다. 소설같은 스토리로 시작한 <레스토랑 비지니스>는 성공 하여야 할 것 같지만 현실은 냉정하였다. 물론 <마리오>도 계약대로 <퍼스트클래스>를 타고 미국으로 되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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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고객을 무시한 낯설은 멕시칸풍 레스토랑 성공하기 쉽지 않았을 것 이다. 물론 <하워드>씨는 후에도 <카후나빌>이라는 패밀리 레스토랑도 시작하였으나 이도 사업을 접었다. 얼마전 한국에서 식당 사업에 크게 성공한 분이 <아메리카 재패니즈 레스토랑>을 미국으로 역수입하여 오픈을 하였다. 허지만 미주 한인이나 다른 인종들을 고려하지 않은 이도저도 아닌 메뉴로 성공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식당을 보자 갑자기 <하워드 & 마리오>가 생각나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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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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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드 파우더 Almond Powder _ 130g, 슈가 파우더 Sugar Powder _ 130g, 

커피가루 Coffee Powder _ 2큰술,

달걀 흰자 White of an Eggs _ 105g, 설탕 Sugar _ 100g, 물 Water _ 4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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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링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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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 Butter _ 100g, 계란 노른자 Yolk _ 2개, 

우유 Milk _ 60g, 설탕 Sugar _ 60g, 커피가루 Coffee Powder _  15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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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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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_<믹싱볼>에 분량의 흰자를 넣고 중간 속도로 거품이 충분히 날 정도로 머랭을 낸다.

어느정도 거품이 일었다 싶으면 설탕을 세번에 나누어 넣어가면서 역시 중속으로 휘핑을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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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_육안으로 보았을 때 단단한 <소프트 아이스크림>과 같은 느낌이 들 때 까지 휘핑을 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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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_<믹싱볼>에 따로따로 아몬드가루, 슈가파우더, 커피가루를 넣고 채를 쳐 놓는다.

커다란 <믹싱볼>에 완성한 머랭을 넣고 채를 쳐 놓은 재료들을 조금씩 넣어가면서 퍼올리듯 섞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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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_섞는 중간중간 주건에 묻은 가루들도 세심하게 떨어가면서 골고구 섞이도록 한다.

반죽을 <믹싱볼> 벽쪽으로 누르듯이 5번정도 붙여 <머랭>을 가라 앉쳐 주는데 이 것을 <마카로나쥬>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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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_짤주머니에 완성한 <반죽>을 넣고 지름이 3~4cm정도 크기로 짜주는데 힘의 정도나 시간을 잘 조절하여야 한다.

바로 굽지 않고 30~40분 정도 건조 시킨 후에 350도로 예열한 오븐에 넣고 10~15분 정도 구운 후 짝을 맞추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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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_<믹싱볼>에 계란 노른자를 넣고 섞다가 분량을 설탕을 넣고 완전히 녹을 때 까지 섞어준다.

약간 뜨거울 정도의 우유에 커피가루를 넣고 잘 섞은 후 섞어놓은 <계란 노른자>를 붓고 재빠르게 섞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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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_어느정도 섞였으면 <냄비>에 붓고 약한 불에 올린 후 쉬지않고 계속 저어 되직하게 될 때까지 저어준다.

완성한 <커피크림>에 분량의 버터를 넣고 거품기로 저어 <필링>을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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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즈를 맞추어 놓았던 코크에 <커피크림>을 충분히 올리고 살짝 누르면 <에스프레스 마카롱>이 완성이다.

완성한 <에스프레스 마카롱>과 갓 뽑은 <원두커피>를 같이 내면 오후가 하루종일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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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프레소 마카롱_Espresso Macar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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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롱>은 재료도 복잡하지 않고 레서피도 쉬워 보이지만 생각처럼 잘 되지 않는 종류 중에 하나이다.

이런 이유로 <마카롱 클래스>에 사람들이 몰리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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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번 시행착오를 거쳐서 예쁘게 만들어 내면 쓰임새가 많아서 하루가 멀다하고 <마카롱>을 만들어 내게 된다.

알록달록 <마카롱>을 만들면 선물하기도 좋고 아이들 간식으로도 최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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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프레소 마카롱_Espresso Macar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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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프레소 마카롱_Espresso Macar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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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ce의 Strawberry Maca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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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ce의 Butter Flower 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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