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닭개장] 칼칼하고 담백한 맛에 반할 수 밖에 없다. . . 젊은 시절 레스토랑을 몇개 운영해 본 적이 있다. 그러다 보니 하루가 멀다 하고 무슨 일이 생겼다. 식당에서는 유난히 안전 사고도 잘 일어나고 손님과의 문제 등등 끊임없이 사건이 일어난다. 아침에 눈을 뜨고 일어나면 그야말로 눈이 돌아갈 정도로 하루종일 미친듯이 뛰어 다녔다. 레스토랑 마감을 하고 집으로 돌아오면 밤 11시가 넘어서 였다. 멀쩡안 내 식당을 놓아두고 밤 12시에 기사식당에 들러 생선구이나 된장찌개를 먹는 것으로 하루를 끝냈다. . 이렇게 레스토랑 오너로 보낸 시절도 있고 대형 레스토랑에 셰프로 보낸 적도 있다. 한국에서 이런 식으로 셰프로 살아 온지가 몇십년이 되었다. 미국으로 건너올 때는 남편에게 "절대로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