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사골 우거지국] 이틀동안 우려낸 진한 국물 맛에 반하다. . . "까똑!!" 집밥 캐더링 준비를 한다고 정신이 없는데 갑자기 카톡이 울려 보니 한국에 나간 아들이 보낸 것 이다. "헐~ 윤여정씨가 아카데미 여우 조연상을 받았어요" 이런 내용인데 한국에서 아카데미 시상식을 실시간으로 중계해 주었나 보다. 우리도 그제서야 부랴부랴 유투브를 찾아 보았다. . 머리가 하얀 윤여정씨가 브래드 피트의 안내를 받아 무대에 올라 시상식 소감을 말하고 있었다. 아카데미 여우 조연상을 안겨준 미나리는 병아리 감별사로 미국으로 이민 온 정이삭 감독 부모님의 이야기라고 한다. 시대는 달라도 미국 이민 생활을 하는 우리들에게는 더욱 각별하게 다가오는 영화이다. . 우리도 다를 것이 없어서 이민을 오는 비행기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