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 12

[호두 땅콩 조림] 환상적인 찰떡궁합이 만나니 정말 맛있네요.

. . . . . . [호두 땅콩 조림] 환상적인 찰떡궁합이 만나니 정말 맛있네요. . . 미국에서 재판을 하게 되면 일단 하루가 멀다 하고 올라가는 변호사 비용에 혀를 내두르게 된다. 그러니 대부분 재판이 판결까지 가지 않고 중간에 합의로 끝나게 된다고 한다. 물론 꼭 변호사 비용 때문은 아니겠지만 재판을 해 본 사람들 말에 의하면 합의에 이르는 과정에 변호사 비용도 중요한 이유를 차지한다고 한다. . 가깝게 지내는 지인 A씨가 송사에 휘말리게 되었다. 송사의 내용이야 진행되는 중이라 쓸 수는 없지만 재판을 시작하기도 전에 A씨는 거의 잠을 자지 못하는가 보다. 어찌어찌 겨우 몇시간이라도 눈을 붙이고 아침에 일어나면 속에서 불이 나기 시작한다. 너무 답답하니 참다 못해 나름 입이 무겁다고 소문난 나에게..

카테고리 없음 2020.08.24

[오징어 무침] 매콤새콤하게 무쳐내니 맥주 안주로 딱이네요.

. . . . . [오징어 무침] 매콤새콤하게 무쳐내니 맥주 안주로 딱이네요. . . 어머니가 처음으로 시집을 온 곳은 용산에 있는 방앗간이었다. 아버님 가족은 6.25 난리 통에 고향인 북에서 몇몇 가족만 남으로 내려와서 용산에 방앗간을 차렸던 모양이다. 어머니는 대학을 졸업하고 아버님과 연애 끝에 결혼을 하셨는데 첫 시집살이는 용산에 있는 시댁에서 시작을 하셨다. . 당시 할머니는 본인도 여자면서도 얼마나 지독하신지 며느리에게는 맨밥에 김치, 간장만 반찬으로 내어 주셨던 모양이다. 명문 대학을 나온 어머니 입장에서는 어이가 없었지만 두어달은 꾹 참으셨다. 그러나 기어코 사건이 벌어졌다. 그 날도 어머니는 허기를 참아가며 할머니가 시키신 다듬이질을 하고 있었는데 식은 땀까지 흐르기 시작했다. 겨우 할머..

카테고리 없음 2020.08.24

[9월 반찬 7종 세트] 남가주 유명 셰프 미쉘이 만드는 집밥입니다.

. . * 9월 반찬 7종 세트_남가주 유명 셰프 미쉘이 만드는 집밥입니다. . . "코로나가 끝날 것 같지 않으니 매일매일 음식 해내는게 보통 일이 아닙니다" 예전에는 식당에서 음식을 자주 사먹었는데 이제는 남편과 아이들 음식을 매끼 차려야 합니다. . 식구들 끼니 챙기는 것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으셨다면 미쉘 셰프가 도와드리겠습니다. 매주 메인 2가지, 국이나 스프 2종류, 밑반찬 3종류를 냉장 상태로 보내드립니다. . 안전하게 조리한 미쉘 반찬세트를 받으시고 따뜻한 밥만 준비하세요~ . . .마고TV에 나온 미쉘 집밥 후기입니다. --> https://www.youtube.com/watch?v=bNOjbIgf6Ak . . * 건강 집밥 배달 문의 : (562) 896-3090 / 카톡 : michel..

카테고리 없음 2020.08.23

[파래 무 무침] 향긋한 바다 향이 입맛을 살려준다.

. . . . . [파래 무 무침] 향긋한 바다 향이 입맛을 살려준다. . . "좋은 책인데 한번 읽어 보세요~" 책을 포장지로 예쁘게 싸서 건넨다. 한번은 읽고 싶었던 책이라 꼭 읽어야지 하면서 테이블 위에 올려 놓았다. 그리고 시간이 난다 싶을 때 책을 펴서 읽었는데 몇장 읽다 보면 다른 생각을 하고 있다. 나이가 먹으니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양이다. 사정이 이러다 보니 책 한권 읽은데도 많은 시간을 보내야 했다. . 요사이는 장거리 운전을 많이 해서 일주일에 이틀 정도를 하루 대여섯시간 씩 운전할 일이 있다. 처음에는 좋아하는 음악을 USB에 담아 듣다가 지겨우면 한인 라디오를 듣기도 하였다. 그 것도 한두번이지 같은 음악도 수십번을 들으니 짜증이 나기도 한다. . "그러지 말고 오디오 북을 다운 받..

카테고리 없음 2020.08.23

[깍두기] 뜨근한 국물에 깍두기가 빠질 수 없죠.

. . . . . [깍두기] 뜨근한 국물에 깍두기가 빠질 수 없죠. . . 매주 La Mirada Park로 산책을 나가는데 코로나 확진자가 끊임없이 늘어나도 많은 분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는다. 우리 가족은 마스크도 모잘라 장갑까지 끼고 산책을 하는데 단지 오르막 길에서 너무 숨이 가쁘고 사람이 없을 때만 잠시 마스크를 내리기만 한다. 그러니 산책할 때 마다 "도대체 정부에서도 마스크를 쓰라고 하는데 무슨 이유로 끝까지 마스크를 쓰지 않는걸까?" 하고 이렇게 뒤에서 궁시렁 거리기만 한다. . 아들이 한국에 출장을 나갔다 왔는데 주로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다녔다고 한다. 그런데 어느날 아들이 버스를 타고 이동을 하는데 어떤 남자 분이 셀폰으로 통화를 하다가 상대방이 소리가 안들린다고 했는지 마스크를 살짝 ..

카테고리 없음 2020.08.09

[소시지 벨페퍼 볶음] 온 가족이 좋아하는 바로 그 밑반찬.

. . . . . . [소시지 벨페퍼 볶음] 온 가족이 좋아하는 바로 그 밑반찬. . . 미국 코로나 확진자가 하루가 멀다 하고 늘어나는 와중에 아들이 한국 출장을 가게 되었다. 출발하기 일주일 전에서 부터 머리가 복잡하다. "비행기에서 감염이 많이 된다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 좀 해봐야 할 것 같아요" 이러더니 이삼일 생각을 하더니 출장 계획서를 작성을 해서 보여 준다. . "일단 떠나기 전날 저녁부터 먹지 말고 아침에는 물도 마시지 않기로 했어요" 무슨 소리인가 싶어 "왜 밥이나 물을 안마셔?" 하고 물어 보았다. "아무래도 기내에서 화장실가면 위험할 것 같아요. 기내식도 도착할 때 까지 안 먹을라고요" 떠날 날자가 다가오자 걱정은 점점 늘어났다. . 일찌감치 공항으로 갔서 티케팅을 하고 비행기 ..

카테고리 없음 2020.08.09

[해물 철판 볶음] 새우, 오징어까지 럭셔리하게 즐겨보자.

. . . . . [해물 철판 볶음] 새우, 오징어까지 럭셔리하게 즐겨보자. . . 예전에 먹기 어려울 때는 동네에 돈이 조금 있으면 어쩔 수 없이 자그마한 사채를 하는 사람이 주위에 많았다. 그러다 보니 주변에 지인 많은 사람들은 돈을 빌려 달라는 사람들에게 시달릴 수 밖에 없었다. 대표적인 분이 우리 부모님이셨는데 동네에서 사람 좋은 것으로 소문이 자자하셨다. 사람 좋다는 것은 부탁이 들어 오면 웬만해서는 거절을 안하신다는 것이다. . 내가 어릴 적에는 부모님에게는 항상 무얼 부탁 하는 사람들이 버글버글(?)했다. 소액을 꾸어 달라는 사람,, 이런 분들에게는 당연히 돌려 받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였다. 보험, 가전 제품, 화장품, 미제 물건 할머니 등등 이다. 그 중에서도 마음의 양식을 채워 주던 분..

카테고리 없음 2020.08.09

[감자채 볶음] 추억으로 가는 최고의 도시락 반찬.

. . . . . [감자채 볶음] 추억으로 가는 최고의 도시락 반찬. . . 스타트 업 기업을 막 시작한 아들 친구 A가 사업 파트너들과 함께 한국에서 미국으로 들어왔다. 시작 단계이니 겨우 긁어 모은 작은 자금으로 사업을 하니 우리 집에 방 한칸에서 보름 이상을 지내면서 모델도 섭외하고 촬영도 마쳤다. 마지막 가는 날에는 다운타운 멕시칸 레스토랑에 가서 우리 식구와 아들 친구들과 가볍게 식사를 하였다. . 어찌보면 어설퍼 보이기도 해서 남편도 "잘 될까??" 하고 걱정스럽게 바라 보았다. 그런데 한국으로 들어간지 얼마 되지 않아 말 그대로 대박을 쳤다. 몇달 만에 온라인으로 판매한 금액이 억대를 넘어 서고 순식간에 십억 단위로 넘어 갔다. "허~ 역시 이젠 사업도 젊은 사람들이 해야 되는가봐" 처음에 ..

카테고리 없음 2020.08.09

[강불파] 불고기로 만든 파스타가 제일 맛있네요.

. . . . . [강불파] 불고기로 만든 파스타가 제일 맛있네요. . . 아버지 형제 중 큰고모님이 살기 가장 곤궁했었다. 당시 결혼에 실패하시고 본인 혼자 아이 둘을 키우셨으니 모진 풍파를 다 헤치고 나오셨을 것 같다. 그래도 당시 초등학생이던 나는 큰고모님을 가장 좋아했었다. 고모님이 사시던 곳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분들이 사시던 와우아파트 비슷한 장소였다. 말이 아파트이지 서민들이 모여 사는 집단촌 같은 곳 이다. . 당시에는 신기하게도 고모님이 아파트 안에서 장사를 하고 계셨다. 지금은 상상도 할 수 없지만 아파트 문을 열고 자그마하게 매대를 만드셔 놓으시고 거기에서 불량 식품(?)같은 과자나 삼각형 비닐 봉지에 들어 있는 정체가 모호한 쥬스도 파셨다. 그리고 책장을 크게 만드셔서 수백권(?)의 ..

카테고리 없음 2020.08.03

[부대찌개] 레시피대로 끓이면 미국인이 더 좋아한다.

. . . . . [부대찌개] 레시피대로 끓이면 미국인이 더 좋아한다. . . 아들이 코로나 팬데믹 전에 한국에 나갔어야 하는데 그만 시기를 놓쳐 버렸다. 갈수록 태산이라고 한국에서 일을 보려면 14일간의 자가격리를 해야했다. "한국에서 재택 근무를 할 수 있는지 먼저 알아 봐야 겠어요" 코로나가 시작하면서 재택 근무를 하고는 있지만 한국에서도 근무할 수 있게 해줄지는 알 수 없었다. . "이런저런 이유로 한국에 한달 이상 나가야 될 것 같은데,,," 하고 어렵게 윗분에게 이야기를 꺼냈는데 "그러세요~" 하고 혼쾌하게 허락을 해주었다. 결정이 나고 나니 한국에서 14일 동안 방안에 있을 것이 걱정이 되는가 보다. "버틸수 있을까요?" 하고 수도 없이 걱정을 하였다. . 한국에서 머물 곳은 오피스텔 같은 ..

카테고리 없음 2020.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