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양배추 물김치 국수] 시원하게 한그릇 말아 드세요~ . . "선생님~ J씨가 말이죠. 선생님도 아시는 K씨와 남몰래 데이트를 한다네요?" 대부분 이런 말이 화근이 된다. 나는 누군가에게 이런 말을 듣게 되면 "제가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답을 하게 되고 그러다 보면 또 말꼬리를 물잖아요. 뿐만 아니라 나 살기도 바빠서 남의 사생활에 관심이 없습니다. 죄송하지만 저한테는 남 이야기는 하지 말아 주세요" 상대방이 기분이 좋지 않을지라도 이렇게 정중하게 부탁을 한다. . 남가주 한인 사회라는게 몇단계만 거치면 뻔하게 아는 사이라서 순식간에 또 남의 귀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이런 막말에 맞장구를 쳐주다가 망신을 당한 사람을 수도 없이 보아왔기 때문이다. 그러니 누구 흉이라도 보는 이야기라고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