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계란 볶음밥] 맛있게 익은 김치만 준비하세요. . . 나이가 들다 보면 이런저런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 것이 필연인가 보다. 미국에 오면서 가족처럼 가까워져서 속내를 이야기할 수 있었던 선배나 혹은 몇십년 지기 친구와 인연을 끊기도 한다. 그러니 한국이나 미국이나 사람사는 곳은 다 비슷해서 별별 사람들이 다 있는가 보다. . 허지만 한국에서는 별로 겪어 보지 않은 일들을 이민와서 겪는 일도 흔하게 있다. "제가 S대를 나왔는데 학생 운동을 하다가 어쩔 수 없이 미국에 오게 되었습니다" 한번은 A라는 분을 만나게 되었는데 이렇게 묻지도 않은 자신의 학벌을 이야기하고 자신이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에 대해서 장황하게 설명을 한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그 사람의 고향 친구를 우연히 만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