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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육전] 소고기의 쫄깃함과 고소함을 같이 느껴보세요.

. . . . . . [소고기 육전] 소고기의 쫄깃함과 고소함을 같이 느껴보세요. . . 내가 다녔던 초등학교는 아리랑고개에 있었던 M초등학교였는데 나름 사립이라 조금 잘난 척 하고 다녔나 싶다. 학교 모자는 였는데 우측에 학교 마크가 붙어 있었다. 하얀 깃이 있는 상의에 아래는 승마 바지였다. 교복 바지가 왜 승마 바지였는지는 지금도 잘 모르겠다. 나름대로 사립 초등학교이다 보니 선생님들도 당시로서는 세련되어 보였다. . 삼학년 때 담임 선생님이 유난히 나를 귀여워 해주셨는데 공교롭게도 같은 동네에 살고 계셨다. 선생님 집이 우리 집보다도 크고 멋있어서 가끔 놀러가기도 하고 선생님도 어머니가 계실 때는 들러 한참 세상사는 이야기도 하고 가셨다. 그 때 어머니가 30대 초반이셨는데 선생님은 어머니보다 열..

카테고리 없음 2020.03.17

[알타리 김치] 아삭아삭한 맛에 반해 반 한공기 쉽게 비웠습니다.

. . . . . . [알타리 김치] 아삭아삭한 맛에 반해 반 한공기 쉽게 비웠습니다. . . 코로나19 사태가 미국에 닥치면서 며칠동안 늘상 접해왔던 것들이 급작스럽게 바뀌고 있다. 미주 한인들이 운영하는 사이트에 사재기에 대한 글들이 올라왔다. "휴지나 키친타월 같은 것 안 사놓아도 될까?" 남편이 걱정스러운지 조심스럽게 물어 보았다. "미국처럼 물자가 남아도는 나라에서 사놓기는 뭘 사놓아요" 이렇게 쏘아 붙였는데 며칠 전 부터 심상치 않은 일들이 일어났다. . 캐더링 재료를 산다고 Sam's 에 들렀는데 산더미처럼 쌓여있던 휴지들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핸드 세니타이저가 있던 선반에도 아무것도 없었다. 이런 사재기가 며칠 계속되더니 LA 시장이 식당, 나이트클럽, Bar 문을 닫으라는 기자회견을 ..

카테고리 없음 2020.03.16

[사골 떡국] 사골로 떡국을 끓이면 품격이 다르다.

. . . . . . [사골 떡국] 사골로 떡국을 끓이면 품격이 다르다. . . 내가 자랄 때 아버지, 어머니는 직장 생활을 하셨다. 어머니 직장 생활은 내가 중학교를 마칠 무렵까지 하셨는데 당시 입주 가정부가 나와 여동생을 챙겨 주었다. 입주 가정부라고 하면 지금은 그런 직업이 거의 없으니 잘 모르겠지만 당시는 라고 부르면서 약간 부유한 중산층이라면 다 고용을 하고 있었다. 우리 집은 정릉 산동네에 있었는데 주택이라고 부르기도 민망할 정도의 집이었는데도 입주 가정부가 있었다. . 우리 남매를 돌봐아 주던 입주 가정부도 어린 소녀에서 담배를 손에서 놓치 않았던 할머니까지 다양 분들 이었다. 당시에는 초등학교에 급식이 없어서 모두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녔다. 허지만 나같은 경우는 어머니가 직장을 다니니 크림..

카테고리 없음 2020.03.16

[포크 립] 패밀리레스토랑처럼 립을 굽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 . . . . . [포크 립] 패밀리레스토랑처럼 립을 굽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 . 한국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20~30명 정도를 왔다갔다 할 때 인데 한국에 있는 지인에게 전화가 왔다. "내가 아마존에서 퓨렐 손세정제를 사서 미쉘 주소로 주문했으니까 도착하면 한국으로 보내줘~ 부탁 좀 할께" 이런 전화를 받으니 한국에 코로나 확진자도 별로 없는데 희안하다 라고 생각을 하면서 퓨렐을 택배로 보내 주었다. . 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한국은 대구, 신천지하면서 코로나 환자가 기하급수 적으로 늘어났다. 매일 한국 뉴스를 보면서 한국에 살고 있는 친척, 친구, 지인 들 얼굴이 떠올랐다. "뭔가 도와줘야 하지 않겠어?" 남편도 걱정스러운 얼굴로 이렇게 물어 본다. 그리고는 그 주에 레스토랑 디포에 장을 보..

카테고리 없음 2020.03.10

[Hiro Ramen & Udon] 바삭한 일본 튀김에 국물이 진한 돈코츠 라멘.

. . 아주 오래 전에 한국 프랜차이즈 회사 메뉴개발실에서 실장으로 일하던 시절이 있었다. 당시 일본 우동전문점과 계약을 체결해 한국에서 일본식 우동점을 오픈하려고 하였다. . 이런 목적으로 일본에 세번이나 출장을 가게 되었다. 우리가 들여오려던 우동점은 기본 우동에 자신이 원하는 튀김이나 어묵 등을 고르는 시스템이었다. . *코로나 직전에 다녀온 레스토랑입니다. 차일피일 미루다 지금이야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 오늘 월요일(8월17일) 저녁까지 Michelle의 주문받고 있습니다. 마고 TV에 나온 집밥 후기 --> https://www.youtube.com/watch?v=bNOjbIgf6Ak . . . . . . . . [Hiro Ramen & Udon] 바삭한 일본 튀김에 국물이 진한 돈코츠 라멘..

카테고리 없음 2020.03.10